케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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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에서의 삶_6개월이 되었다제주의 하루 2023. 7. 3. 16:40
서울에서 일한지 8년째 되던 해였다. 맞벌이로 서로 관심하지 못하고 살다가 남편의 번아웃으로 제주도에서 쉬고 싶다는 말에 급하게 결정하여 서귀포시에 3개월만에 이사를 했다. 남편이 아픈데 당연히 가야지 하면서 이사를 왔지만 막상 오니까 막막하고 힘들었던 것 같다. 2023년 2월의 겨울은 어찌나 춥던지, 주택의 추위를 새삼 깨닫게 되었다. 지금은 적응이 되어 뭐 그럭저럭 살아가고 있다. 이사 온 집에 텃밭이 있다. 우리집 텃밭에 욕심껏 많은 식물을 심어놓았다. 자급자족의 삶을 살아보겠다는 마음에서 였을까 사진에 보이는 식물들은 고추, 참외, 수박, 호박, 오이, 방울토마토, 상추 가 있다. 사진에 보이지 않는 또 다른 식물들도 있다. 예를들면 옥수수와 깻잎, 파 등등 집에 귤나무가 2구루 있다. 흰 귤꽃..